[개인상담ㅣ청소년] 수능실패로 스스로를 부정했지만, 다시 도전할 힘이 생겼습니다!

올리벳심리상담센터
2022-02-13
조회수 405

   안녕하세요. 저는 수능 실패 후 다시 용기를 내 재수를 시작한 여학생입니다. 저는 제 자신을 깎아먹으며 힘든 줄도 모르고 1년이라는 시간 동안의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저는 1년 동안 학교에서 친구들과 대화도 안 하며 공부를 하였고, 마음에 병이 생겼지만 그것을 무시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결과가 처참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힘든 생활을 다시 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제 기대에 못 미치는 대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결심을 한 달간 지속하였고 부모님은 많이 아쉬워하였습니다. 저는 이 한 달 동안 정말 많은 것을 생각했습니다. 결과가 좋지 않으니 힘들었던 과정은 부정당하는 느낌이 들어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 힘든 모습을 보여드리기 싫어 행복한 척을 했습니다. 그것을 느낀 어머니께서 저에게 상담을 권유해 주셨고, 저는 사실 상담을 꺼렸습니다. 수능 실패 후 제 자신을 숨기고 싶었고 사라지고 싶었기 때문에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수능 이야기만꺼내도 눈물이 나오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제 모습을 보고 부모님이 힘들어하시는 모습에 상담을 결심했습니다. 상담을 하면 내가 바뀔 수 있을까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가는 것에 초점을 두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내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하였지만 생각보다 잘 얘기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제 자신도 너무 놀랐습니다. 사실은 누구를 붙잡고 말하고 싶었던 걸지도 모릅니다. 상담을 통해서 내 얘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위로가 되었습니다.


   상담 선생님께서 저의 모습을 말해주시며 나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신 것도 모든 것이 부정당했다고 느꼈던 저에게는 너무나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좋았던 점은 상담 선생님과의 과거의 나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과거에 얽매여 현재와 미래를 생각해 볼 여유가 없었던 저에게 어렸을 때의 나의 모습을 용서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고 현재와 미래를 생각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습니다. 처음 부분에서 말했듯이 저는 수능 실패 후 무엇인가 다시 도전한다는 것이 너무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다시 용기를 내서 재수를 결심했습니다. 저에게는 정말 큰 결심이었습니다. 전 후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재수를 결심하니 행복해졌습니다. 놀라운 변화 아닌가요? 변하기를 기대하지 않고 임했던 상담에서 변한 제 자신을 보면 감동을 받아 눈물 흘렸던 사실은 비밀로 하지 않겠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입니다. 


   상담을 하고 나서 과거의 나에게 화를 내고 슬퍼하고 예전의 감정이 올라오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감정을 컨트롤하는 게 힘들다는 사실도 처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저의 모습을 감당하지 못하시는 부모님과의 갈등도 힘든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통해 가족들과 대화도 많이 하며 더 돈독해졌습니다. 이번 상담이 일시적인 효과가 아니라 인생을 살아갈 때 밑거름이 되기 위해서는 상담 선생님의 조언을 항상 생각하면 꾸준히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노력을 통해 지금 제 앞에 놓인 수능을 웃으며 잘 마무리 할 수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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