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연>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서 어릴 때부터 자신의 상처, 분노를 표현하도록 격려, 허락받지 못하고 성장해 온 자녀가 상대방에 맞추어 관계를 해왔기 때문에 그게 익숙해져서 특히 학교에서 관계 속에서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표현을 못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부정적(지배적) 관계 이미지에서부터 수치심, 억압 등의 감정을 느끼며 단절 현상이 나타나고 자신을 자책하면서 고립되는 모습들이 반복됩니다. 그러면서 우울감, 불안 등의 감정들도 높아지고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단절 전략을 발전시키는 모습인데 학교에서 다시 닫혔던 마음을 열고 단절의 모습들이 회복되려면, 또한 새로운 관계들을 경험하도록 잘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답변>
사연 주신 분께서 이미 상담적인 내용을 많이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따라서 자녀가 지금과 같은 상태가 된 이유도 잘 알고 계시구요. 우선 자녀가 어릴 때 부터 자신의 상처와 분노를 표현하지 못했다고 하셨으니, 자녀가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할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부정적 감정을 부드럽고 담담하게 표현하시는 것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고,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감정은 옳고 그름이 없고, 단지 감정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을 때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중요하지요.
관계 안에서 자신의 욕구를 잘 표현하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맞추는 관계를 한다고 하셨는데, 자녀가 자신의 욕구를 인식하고 표현하고 상대방의 욕구와 건강한 조율이 가능하도록 하려면 자녀가 자신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수용할 수 없는 욕구에 대해서는 이유를 설명해 주시고, 수용할 수 있는 욕구는 흔쾌히 수용 받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자녀는 부정적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자신의 욕구를 표현해도 된다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연습을 밖에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집에서 자녀를 이해하고 있는 안전한 대상(엄마 또는 아빠)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녀의 관계를 관찰 수 있다면 비교적 안전한 친구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격려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교회학교의 공동체가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곳에서 새롭고 건강한 패턴으로 관계 맺는 연습을 하는 것을 격려하고 지지하면서 지켜보아 주세요. 그리고 더 나아가 학교에서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시고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라는 생각으로 엄마가 인내하며 자녀의 성장을 지켜보시는 것도 매우 중요한 태도 일 것 같습니다.
<사연>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서 어릴 때부터 자신의 상처, 분노를 표현하도록 격려, 허락받지 못하고 성장해 온 자녀가 상대방에 맞추어 관계를 해왔기 때문에 그게 익숙해져서 특히 학교에서 관계 속에서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표현을 못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부정적(지배적) 관계 이미지에서부터 수치심, 억압 등의 감정을 느끼며 단절 현상이 나타나고 자신을 자책하면서 고립되는 모습들이 반복됩니다. 그러면서 우울감, 불안 등의 감정들도 높아지고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단절 전략을 발전시키는 모습인데 학교에서 다시 닫혔던 마음을 열고 단절의 모습들이 회복되려면, 또한 새로운 관계들을 경험하도록 잘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을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답변>
사연 주신 분께서 이미 상담적인 내용을 많이 알고 계시는 것 같아요. 따라서 자녀가 지금과 같은 상태가 된 이유도 잘 알고 계시구요. 우선 자녀가 어릴 때 부터 자신의 상처와 분노를 표현하지 못했다고 하셨으니, 자녀가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알아차리고 표현할 수 있도록 정서적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엄마가 부정적 감정을 부드럽고 담담하게 표현하시는 것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고, 부정적 감정을 느끼는 것이 나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감정은 옳고 그름이 없고, 단지 감정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사회적으로 허용되지 않을 때가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중요하지요.
관계 안에서 자신의 욕구를 잘 표현하지 못하고 상대방에게 맞추는 관계를 한다고 하셨는데, 자녀가 자신의 욕구를 인식하고 표현하고 상대방의 욕구와 건강한 조율이 가능하도록 하려면 자녀가 자신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수용할 수 없는 욕구에 대해서는 이유를 설명해 주시고, 수용할 수 있는 욕구는 흔쾌히 수용 받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셔야 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자녀는 부정적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자신의 욕구를 표현해도 된다는 것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런 연습을 밖에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집에서 자녀를 이해하고 있는 안전한 대상(엄마 또는 아빠)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자녀의 관계를 관찰 수 있다면 비교적 안전한 친구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격려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교회학교의 공동체가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 곳에서 새롭고 건강한 패턴으로 관계 맺는 연습을 하는 것을 격려하고 지지하면서 지켜보아 주세요. 그리고 더 나아가 학교에서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시고 천리 길도 한걸음부터 라는 생각으로 엄마가 인내하며 자녀의 성장을 지켜보시는 것도 매우 중요한 태도 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