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톡톡' 토크콘서트의 사연과 답변

올리벳 대표계정
2023-09-19
조회수 204

<사연>

저는 요즘 고민이 있습니다. 친정 어머님의 생신이 추석 즈음인데 남동생, 여동생하고 모이는 날짜를 조율하다가 다툼이 있었습니다. 남동생의 일정이 힘들어 올케와 언성이 높아져 전화 통화를 하는 중 바로 끊고 지금까지 연락을 안 하고 있어요. 화도 나고 밉기도 하고 나이로는 10년 차이인데 큰소리로 말하는 것에 대해 자기의 주장만 하는 게 싫고 이해가 안 갑니다. 부모님이 모르시게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답변> 

추석에 모이는 날짜를 조율하는 과정에서 생긴 갈등을 부모님이 모르시게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군요. 참 힘든 역할을 맡으셨네요. 일단은 올케와 소통을 하셔야 할텐데.......화를 내며 전화를 끊은 올케가 통화에 응할지도 알 수 없는 상태군요.

만약에 올케와 전화 통화가 된다면 비폭력 대화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셔야 합니다. 비폭력 대화는 관찰, 감정, 욕구, 요청을 말씀하시는 것인데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지요. 올케가 그렇게 화를 내며 큰소리로 말하는 것을 들으니까(관찰), 나도 화가나고 서운해(감정), 올케가 나를 손위 시누로 존중해 주면 좋겠어(욕구), 다음에는 마음에 안 드는 일이 있더라도 큰소리로 화내면서 말하지 말고 부드럽게 원하는 것을 얘기해 주면 좋겠어(요청).

이렇게 말씀하신 것을 듣고 올케가 자신의 입장과 욕구를 얘기하면 사연을 주신 분도 비폭력 대화로 자신의 입장과 욕구를 말씀하면서 날짜를 조율하시면 되겠지요. 그런데 올케는 비폭력 대화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내가 건강하게 의사를 표현했다고 해서 올케도 그렇게 표현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럴 때는 아쉽지만 소통이 되지 않고 추석 모임 날짜를 조율할 수 없겠지요. 관계란 상호작용을 통해서 이루어 지는 것이기 때문에 내가 겅강하게 반응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겅강하게 반응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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