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습관 깨닫기 -성장의 위대한 첫걸음-

올리벳 대표계정
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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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건을 경험하더라도 저마다 다른 감정을 느낍니다. 그 사건이 각자의 마음속에 이미 어린 시절의 경험으로부터 장착된 감정을 작동시키기 때문입니다. 즉 사건은 이미 마음속에 탑재되어 있던 핵심 감정의 전원을 켜는 역할을 할 뿐입니다.


팔목에 자해를 했던 삼십대 여성이 남자 친구가 집으로 돌아가고 혼자 남겨졌을 때 느꼈던 참을 수 없는 고독감과 분노는 남자와의 관계에서 생긴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 이전부터 그녀 안에서 반복되어온 감정입니다. 그 감정은 아주 어린 시절부터 그녀 안에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울며 매달리는 그녀를 뿌리치고 동생만 업고 집을 나갔을 때 느꼈던 감정입니다. 해소되지 않은 핵심 감정 때문에 그녀는 여전히 어린 시절 가족 안에서 겪었던 갈등을 반복해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즉 그녀는 핵심 감정으로 타인과 세상을 만나고 있는 것입니다. 해소되지 않은 핵심 감정은 성장의 장애물입니다. 고통스러운 감정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자신의 핵심 감정을 알고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녀는 직장에서는 능력을 인정받는 유능한 어른이었지만 남자 친구와 떨어질 때면 빈집에 혼자 남겨져 두려움과 공포심에 울부짖던 어린 시절의 그녀가 되고 맙니다. 그래서 어린아이처럼 느끼고 어린아이처럼 행동합니다. 그녀는 이 감정이 언제, 왜 생겼는지 앎으로써 그 감정에 압도되는 것을 점차 줄여나가야 합니다. 이제 어른이 된 그녀는 그녀 안의 성숙한 마음이 그녀 안의 울부짖는 어린아이를 안아서 다독거리며 달래주어야 합니다. 그 아이를 점차 성장의 길로 이끌어야 합니다.


정신 치료에서 자신의 문제의 원인을 아는 것을 ‘통찰(insight)’이라고 합니다. 그녀의 경우 반복해서 느껴왔던 비참함과 분노가 어린 시절 어머니의 불안정한 보살핌에서 기인한 감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 통찰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깨닫는다고 해서 고통은 끝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깨달음의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깨달음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훈습’이라고 합니다. 핵심 감정이 반복해서 올라오고 그 감정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습관대로 흘러가려고 할 때마다 ‘아, 이것이 내 마음의 습관이구나’라고 반복해서 깨닫는 것이 바로 훈습입니다.


그녀가 자기 문제의 ‘먼’원인을 깨달았다고 하더라도 당장에 모든 것이 변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방식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이 과정은 과거의 건강하지 못했던 습관을 버리고 건강한 새로운 습관을 기르기 위해 필요합니다. 담배를 끊겠다. 식사량을 줄이겠다는 결심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듯이 마음에 밴 습관을 교정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습관으로 굳어진 그 패턴은 고통의 원인 동시에 익숙한 삶의 방식입니다.


깨달았는데도 나아진 게 없다고 조급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깨달아도 실천하지 않으면 변화는 일어날 수 없습니다. 깨달음은 변화와 성장의 출발일 뿐입니다. 변화와 성장은 실천한 시간에 비례합니다. 감정의 성장의 길로 들어선다는 것, 핵심 감정으로부터 놓여나는 것은 새로운 마음의 경영, 삶의 방식을 익히는 것입니다. “성장이 그렇게 힘든 일이라면 아예 시작하지 않는 게 낫겠어” 이렇게 생각하고 뒤돌아서 오던길로 되돌아 가던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결심을 하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는 분명 다른 결과를 가져옵니다.


‘핵심 감정에 공감할 때 우리는 성장한다 감정의 성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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