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를 관찰하는 연습을 통해 내가 느끼는 감정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것에 이름을 붙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정은 우리로 하여금 행동하도록 하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이름을 붙여서 표현하기 전에는 소멸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정을 인식하고 이름을 붙이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감정을 느끼든 자신을 추악하다거나 나쁜 사람이라고 판단 내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몸의 기능이 원활한 사람이 허기를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감정을 느끼는 것과 그 감정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마음은 수많은 파도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사라지는 역동적인 바다입니다.
어떤 사람은 마음 속에 일어나는 감정들을 불편해 하고, 낯설어 합니다. 감정이 일어나는 것을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증거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고 혹여 남에게 들킬세라 감추기에 전념합니다. 인격이 성숙한 사람의 마음은 바람 한 점 없는 날의 호수처럼 평온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죠. 그가 자신의 감정을 대하는 방식은 마치 폭군과 같습니다. 명령하고 군림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나는 그대(감정)가 내 영토(마음)에 한걸음이라도 내 딛는 것을 결단코 허락할 수 없다. 썩 꺼져버려!” 하지만 일견 마무런 감정의 파도도 없이 잔잔해 보이는 그의 마음속 바다의 수면 아래에서는 엄청난 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감정의 표현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 때문입니다. 아마 그는 아이였을 때 감정을 수용 받아본 경험이 부족했을 것입니다.
“이놈! 그렇게 울면 망태 할아범한테 잡아가라고 할거야.”
“네가 그렇게 떼를 쓰면 엄마가 힘들잖아. 너란 아이는 정말 까다롭구나”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표현에 대한 어른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통해 감정은 나쁜 것이며 그것을 표현하면 좋지 않은 결과가 돌아온다는 것을 학습하게 됩니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타인의 격한 감정표현에 마음의 고통을 경험한 아이는, 감정은 혹은 감정표현은 남을 괴롭히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됩니다. 이로 인해 결국 아이는 감정과는 점점 멀어져 그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배우지 못한 채로 성장합니다.
“선생님, 제가 어떤 감정을 가져야 할까요?”
“제 이런 느낌이 맞는 것일까요?”
진료실에서 이런 질문을 흔하게 접합니다. 이런 질문을 하는이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옳고 그름의 잣대를 들이댑니다. 이것은 어린 시절 어른들이 어린 그의 감정을 다루었던 방식입니다.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 것이 옳은가? 그른가? 를 묻는 것은 배가 고파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묻는 것과 같습니다.
- 핵심 감정에 공감할 때 우리는 성장한다 ‘감정의 성장’ 중에서-
이제 나를 관찰하는 연습을 통해 내가 느끼는 감정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것에 이름을 붙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감정은 우리로 하여금 행동하도록 하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이름을 붙여서 표현하기 전에는 소멸되지 않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감정을 인식하고 이름을 붙이는 과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어떤 감정을 느끼든 자신을 추악하다거나 나쁜 사람이라고 판단 내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몸의 기능이 원활한 사람이 허기를 느끼는 것과 마찬가지로 마음의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감정을 느끼는 것과 그 감정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마음은 수많은 파도가 끊임없이 일어났다 사라지는 역동적인 바다입니다.
어떤 사람은 마음 속에 일어나는 감정들을 불편해 하고, 낯설어 합니다. 감정이 일어나는 것을 자신이 부족한 사람이라는 증거로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부정하고 혹여 남에게 들킬세라 감추기에 전념합니다. 인격이 성숙한 사람의 마음은 바람 한 점 없는 날의 호수처럼 평온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죠. 그가 자신의 감정을 대하는 방식은 마치 폭군과 같습니다. 명령하고 군림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식입니다. “나는 그대(감정)가 내 영토(마음)에 한걸음이라도 내 딛는 것을 결단코 허락할 수 없다. 썩 꺼져버려!” 하지만 일견 마무런 감정의 파도도 없이 잔잔해 보이는 그의 마음속 바다의 수면 아래에서는 엄청난 조류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감정의 표현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 때문입니다. 아마 그는 아이였을 때 감정을 수용 받아본 경험이 부족했을 것입니다.
“이놈! 그렇게 울면 망태 할아범한테 잡아가라고 할거야.”
“네가 그렇게 떼를 쓰면 엄마가 힘들잖아. 너란 아이는 정말 까다롭구나”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표현에 대한 어른들의 부정적인 반응을 통해 감정은 나쁜 것이며 그것을 표현하면 좋지 않은 결과가 돌아온다는 것을 학습하게 됩니다. 또한 앞서 말했듯이 타인의 격한 감정표현에 마음의 고통을 경험한 아이는, 감정은 혹은 감정표현은 남을 괴롭히는 것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됩니다. 이로 인해 결국 아이는 감정과는 점점 멀어져 그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배우지 못한 채로 성장합니다.
“선생님, 제가 어떤 감정을 가져야 할까요?”
“제 이런 느낌이 맞는 것일까요?”
진료실에서 이런 질문을 흔하게 접합니다. 이런 질문을 하는이들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에 대해 옳고 그름의 잣대를 들이댑니다. 이것은 어린 시절 어른들이 어린 그의 감정을 다루었던 방식입니다.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 것이 옳은가? 그른가? 를 묻는 것은 배가 고파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 묻는 것과 같습니다.
- 핵심 감정에 공감할 때 우리는 성장한다 ‘감정의 성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