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용서하기 위한 준비로서 첫 번째 해당하는 ‘발생한 일에 대한 느낌을 정확히 알 것’이라는 항목에 대해 얘기했다. 용서는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타인으로 인해 내 마음에 상처가 생겼다 해도, 이에 반응하는 내 기분은 내 책임 임을 깨닫고, 나 자신을 희생자가 아닌 영웅으로 등장시키는 용서담이 만들어져야 할 필요에 대해 언급했다. 그 첫 번째 단계로서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깨닫는 것이 용서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의 준비이다.
두 번째 단계는 어떤 일이 일어났기에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지 깨닫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사건을 가능한한 세부까지 기억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일을 지쳐떨어질 만큼 분단위까지 검토하라는 뜻은 아니다. 목적은 단지 과거의 일을 부정하거나 축소하려는 노력을 저지하는 데 있다. 나에게 가해진 행위가 나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음을 아는 것, 그것이 정말 부당한 일이었다고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조건을 실행하는 목표다. 내게 고통을 일으킨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면, 비슷한 식으로 거듭 상처 입을 가능성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약혼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자를 사귀어 불쑥 자신을 떠나버린 약혼자 때문에 힘들어 했던 달린이라는 여성의 경우를 보자. 그녀가 약혼자에 대해 느꼈던 감정은 복잡한 편이었고, 또 보기에 따라서는 상호모순된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었다. 그 여러 가지 느낌 가운데 어느 것이 정말 자기 감정인지 몰라 혼란을 겪고 있었다. 달린은 혼자 남은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고, 자기를 버리고 떠난 옛 애인에 대해 분노하고 있었으며,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화가 난, 몹시 혼란스럽고 상처받은 상태였다. 나는 달린에게 그 감정들을 무도 선명하게 구분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다. 지금 자신의 느낌을 지각할 수만 있으면 충분했다.
약혼자인 잭에 대해 더 얘기해 보라고 하자 달린은 “그는 나를 속였어요. 내 가족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내 마음을 산산조각 내버렸단 말이예요”라고 얘기했다. 이런 달린이 진정하기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걸렸으며, 그 사건에서 정말 잘못된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분명히 말로 표현하게 되었을 때, 달린은 비로소 용서의 첫 번째(‘발생한 일에 대한 내 느낌을 정확히 알 것’) 조건과 두 번째 조건(‘상대방의 어떤 행동이 나에게 상처를 냈는지 분명히 의식하는 것’)을 만족시킨 것이었다.
용서를 실천할 수 있는 세 번째 전제 조건은 믿을만한 친지 서너 사람에게 자기가 겪은 일을 얘기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선 자기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마음 상한 상황에서 문제 되었던 점이 무엇이었는가를 털어 놓을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아픔을 믿을만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은 문제를 수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감정을 말로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게 때문이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살필 수 있게 되고, 나 역시 그들로부터 지도와 후원을 받는 것이 가능해 진다. 내 고통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함으로써 나는 고통의 편재성을 깨달을 수 있고, 따라서 덜 외롭게 느끼게 된다.
만약 이야기를 털어놓을 만한 사람이 없다면 심리상담가나 지지그룹을 찾아가 보기를 권한다. 그것마저 여의치 않다면 당신의 이야기를 일단 종이 위에 적은 다음 나중에 읽어 보는 것도 좋다. 다만 한가지 주의할 점은 당신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이나 당신의 신뢰를 악용할만한 사람에게는 절대 당신의 고통을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 사건으로 인한 자기의 느낌을 정확히 알고 사리에 안 맞는 부분을 찾아낸 상태에서 몇몇 친지와 그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 세단계가 모두 완수되면, 이제 당신은 용서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춘 셈이다.
‘나를 위한 선택 용서 – 용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구원하는가?’ 중에서
지난 주에 용서하기 위한 준비로서 첫 번째 해당하는 ‘발생한 일에 대한 느낌을 정확히 알 것’이라는 항목에 대해 얘기했다. 용서는 배워서 익힐 수 있는 기술이기 때문에 타인으로 인해 내 마음에 상처가 생겼다 해도, 이에 반응하는 내 기분은 내 책임 임을 깨닫고, 나 자신을 희생자가 아닌 영웅으로 등장시키는 용서담이 만들어져야 할 필요에 대해 언급했다. 그 첫 번째 단계로서 자신의 감정을 정확히 깨닫는 것이 용서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의 준비이다.
두 번째 단계는 어떤 일이 일어났기에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지 깨닫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는 사건을 가능한한 세부까지 기억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일을 지쳐떨어질 만큼 분단위까지 검토하라는 뜻은 아니다. 목적은 단지 과거의 일을 부정하거나 축소하려는 노력을 저지하는 데 있다. 나에게 가해진 행위가 나로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이었음을 아는 것, 그것이 정말 부당한 일이었다고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조건을 실행하는 목표다. 내게 고통을 일으킨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게 되면, 비슷한 식으로 거듭 상처 입을 가능성을 줄일 수 있게 된다.
약혼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여자를 사귀어 불쑥 자신을 떠나버린 약혼자 때문에 힘들어 했던 달린이라는 여성의 경우를 보자. 그녀가 약혼자에 대해 느꼈던 감정은 복잡한 편이었고, 또 보기에 따라서는 상호모순된 것으로 여겨질 수도 있었다. 그 여러 가지 느낌 가운데 어느 것이 정말 자기 감정인지 몰라 혼란을 겪고 있었다. 달린은 혼자 남은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고, 자기를 버리고 떠난 옛 애인에 대해 분노하고 있었으며,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화가 난, 몹시 혼란스럽고 상처받은 상태였다. 나는 달린에게 그 감정들을 무도 선명하게 구분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일깨워 주었다. 지금 자신의 느낌을 지각할 수만 있으면 충분했다.
약혼자인 잭에 대해 더 얘기해 보라고 하자 달린은 “그는 나를 속였어요. 내 가족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내 마음을 산산조각 내버렸단 말이예요”라고 얘기했다. 이런 달린이 진정하기까지는 한참의 시간이 걸렸으며, 그 사건에서 정말 잘못된 것이 무엇이었는지를 분명히 말로 표현하게 되었을 때, 달린은 비로소 용서의 첫 번째(‘발생한 일에 대한 내 느낌을 정확히 알 것’) 조건과 두 번째 조건(‘상대방의 어떤 행동이 나에게 상처를 냈는지 분명히 의식하는 것’)을 만족시킨 것이었다.
용서를 실천할 수 있는 세 번째 전제 조건은 믿을만한 친지 서너 사람에게 자기가 겪은 일을 얘기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우선 자기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고, 마음 상한 상황에서 문제 되었던 점이 무엇이었는가를 털어 놓을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의 아픔을 믿을만한 사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은 문제를 수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감정을 말로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게 때문이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나를 살필 수 있게 되고, 나 역시 그들로부터 지도와 후원을 받는 것이 가능해 진다. 내 고통을 다른 사람에게 이야기함으로써 나는 고통의 편재성을 깨달을 수 있고, 따라서 덜 외롭게 느끼게 된다.
만약 이야기를 털어놓을 만한 사람이 없다면 심리상담가나 지지그룹을 찾아가 보기를 권한다. 그것마저 여의치 않다면 당신의 이야기를 일단 종이 위에 적은 다음 나중에 읽어 보는 것도 좋다. 다만 한가지 주의할 점은 당신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사람이나 당신의 신뢰를 악용할만한 사람에게는 절대 당신의 고통을 이야기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 사건으로 인한 자기의 느낌을 정확히 알고 사리에 안 맞는 부분을 찾아낸 상태에서 몇몇 친지와 그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 세단계가 모두 완수되면, 이제 당신은 용서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춘 셈이다.
‘나를 위한 선택 용서 – 용서는 어떻게 우리의 몸과 마음을 구원하는가?’ 중에서